강원도에 놀러오니 여러 맛집도 많이 다니고 바다도 많이 보고.. 산도 많이 봤어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목에 기름칠을 하고 싶더라구요 ㅎㅎ 또 물놀이도 계속 하니까 고기가 땡겼어요 ㅎㅎ
그중에 삼겹살을 좋아하는 호탱구리를 위해 현지인에게 추천받아 고성에 위치한 토성 정육식당에 방문했습니다.
고성 토성 정육식당
토성 정육식당은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명에 기반한 정직한 이름이죠? ㅎㅎ
고성 천진 해변 바로 옆에 있어서 해변 방문 후 찾아가도 좋은 식당입니다!
주차장도 바로 옆에 8대 정도 댈 수 있습니다.. 옆에 건물과 같이 사용하는 주차장인대. 옆건물이 운영을 현재 안하고 계세요. 주차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길가에 주차하신 분들이 많던데 여기가 초등학교 근처라 어린이 보호구역이 거든요. 웬만하면 주차장에 주차하시기를 ㅎㅎ
주차하고 보인느 외관입니다. 옆에 정육점이 있는데 정육점과 함께 하시는 거 같았어요.. 안에 손님도 많이 계셨구요.. 정육점에는 사람은 안보였습니다.. 주로 정육식당을 운영하시는 듯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현지인이 많은 듯 보였구요.. 토요이 저녁 이었기 때문에 단체 손님도 있어서 꽤 시끌 벅적한 분위기 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신분들도 많았어요..
정육식당 간판이에요 ㅎㅎ 참 먹음직 스럽게 생겼네요~ 뭔가 피피티로 만든듯한 디자인? ㅎㅎ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육식당 치고는 꽤 간결한 메뉴판이네요.. 대부분 가본 정육식당은 소고기도 부위별로 나뉘어 있고 소고기 한판! 이렇게 모듬도 있고 한대 여긴 그냥 등심 차돌박이 육회 이렇게 있네요.. 돼지고기도 그러하구요. 그러나 간결하니 선택은 쉬워집니다.. 더군다나 저흰 메뉴도 정해서 왔구요!! 삼겹살 3인분이요!! 1인분에 17,000원이면 저렴한 가격은아니지만 요즘 물가가 워낙 오르다보니 그냥 이정도 인가보다 하네요 ㅠ 고기는 맛있으면 그만입니다 ㅎ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종이컵이라니 또 환경을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네요 ㅠㅠ 치우는게 귀찮으시더라도 다회용 컵을 이용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온 밑반찬들은 다 알고 있는 그 맛 입니다. 김치는 직접 담그시는거 같아요 깔끔하니 괜찮더라구요 ㅎ
다른 식당에 비해서 많지도 적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소금장과 쌈장과 앞접시가 함께 있는 저 그릇은 탐나네요 ㅎㅎ 뭔가 고깃집에 필수품 같이 생긴.. 저렇게 되어 있어서 상이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제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때깔도 좋네요 ㅎㅎ 양파와 송이버섯도 두덩이 나왔습니다.. 버섯을 좋아하는데 두덩이는 너무 적지만 그래도 나온것에 만족해야겠죠? ㅎ
아는 고기전문가(?)분에게 들은 바로는 삼겹살은 저렇게 물렁뼈가 섞여 있는 부분이 맛있는 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비계가 없으면 또 저렴한 부위이니 적당히 조화되어 있으며 뼈가 있는 부분을 고르라고..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맞는 말인 듯 합니다. 물론 돼지고기 자체가 좋아야 겠지만요 ㅎㅎ
개인적인 총평
천진 해변 근처에 있으며 고성에서 접근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뭔가 고성 해변 가운데 쯤 위치한 거 같은.. 그런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주변에 민박집이나 상권들이 운영하지 않는 곳이 많더라구요.. 운영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데 유리창도 깨져있고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코로나의 여파일까요..
고기(삼겹살)의 질은 좋았습니다. 구워도 부드러웠고 그래서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나온 반찬과 양념들도 모두 제 역할을 해 주었구요. 직접 담근 김치는 구워 먹기에 충분이 맛이 있었습니다. 물론 와 이집만의 고기다!! 라고 하는건 없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고기의 질.. 그래서 더 만족 스러웠던 거 같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어려우니까요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추가로 시킨 열무국수가.. 뭐랄까.. 여기 열무국수 맛집?? 이건가?? 알고 보니 사장님이 직접 열무국수를 만드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 열무국수는 이집에서만 먹을 수 있을거 같고.. 맛도 상당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열무기 때문에 매일매일 한정수량이라고 하네요 ㅎㅎ 만약 방문하신다면 열무국수는 꼭 드셔보세요!! 물론 개인취향입니다. 저야 워낙 국수 매니아다 보니 하하
삼겹살을 먹고나면 버릇처럼 카페에가서 커피나 새콤 달콤한 것들로 배를 채우고 싶어지는데요.. 이 동네에는 그런것이 부족합니다.. 문들을 일찍 닫거나 비수기라 아예 운영을 안하는건지 운영을 안하는 곳도 많고.. 민박이나 콘도 형식에 붙어있는 카페라 폐쇄적인 분위기 등 카페 찾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ㅎㅎ 그래도 해변이 바로 옆이기 때문에 밥먹고 바닷가에서 콧바람 쐬면서 산책하기 너무나 좋았어요.. 만약 고성에 방문한다면 다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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