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시장에서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강원도 하면 감자이고!! 감자 하면 옹심이!!
마침 검색하니 유명한 집이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상호명은 감자 바우!! 성수기 때는 줄이 길어서 못먹은 사람이 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집인가 봐요?
암튼 아이와 함께 옹심이 먹으로 고고!!
감자바우는 강릉 중앙시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중앙시장 가는 길이며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성남시장과 더 가까운 곳이므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실 분은 중앙시장 공영주차장보다는 성내광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조금 수월합니다.. 물론 이쪽도 자리가 많지는 않아요 ㅠㅠ 진짜 중앙시장 근처는 사람 몰리면 주차 지옥이 펼쳐집니다.... 그러니 다들 조심~!
암튼 저희도 성내광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걸어서 한 7분 걸렸던 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갔으니 성인만 가시는 분들이라면 좀 더 빠르게 가실 수 있고요.. 골목에 있긴 하지만 찾기는 어렵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감자 바우에 도착했습니다. 간판은 요즘 스타일이고.. 사진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원조 사장님이신 듯하네요 ㅎ
참고로 사진 속에 계신 분은 가게 안에서 만나 뵙지는 못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추천메뉴로는 감자옹심, 장칼국수, 감자전이네요!! 그래서 추천 메뉴대로 시켰습니다
감자옹심(9,000원) 장칼국수(8,000원) 감자전(6,000원)
방문했을 때 주말이고 저녁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사람이 거의 다 차 있었어요..
메뉴 특성상 회전율도 빠른 거 같더라고요...
옹심이라고 계속 불렀는데 메뉴에 옹심 하고 끝나있어서 그렇게 쓰겠습니다 ㅎㅎ 맑지도 탁하지도 않은 국물에 옹심이가 있었어요.. 버섯과 김가루로 고명을 해고 칼국수면이 조금 더 들어가 있었습니다.
앞에 호탱구리의 통통한 손도 보이네요 ㅋㅋㅋ
장칼국수입니다.. 빨간 국물이 매콤하지만 또 그리 엄청 맵지는 않습니다. 맵찔이들도 먹을만한 정도의 맵기.
신라면보다 약간 덜 매운 듯했어요.. 개인적으로!
개인적인 총평
감자 옹심이(이 집에선 감자옹심)에 대해선 아주 기대가 컸습니다. 타 지역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을뿐더러
감자라는 작물 자체를 워낙 좋아하고 호탱구리 또한 감자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여긴 솔직히 별로였어요.. 특이점도 없는 국물.. 쫄깃하지도 고소하지도 않은 식감과 감자..
장칼국수는 맵지도 않은데 짜고.. 육개장 국물 같은 시원한 맛도 아니면서 뭔지도 모르겠고..
감자전은 정말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런.. 왜 추천 메뉴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감자전집..(정확하게는 메밀국숫집)이 있는데 그곳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암튼 각설하고 일단 추천메뉴라서 시켰고,, 평소에 웨이팅도 있는 곳이라고 해서 주차의 불편함을 무릅쓰고 시장 근처로 왔는데.. 별로였어요.. 그냥 쏘쏘 정도도 아니고 별로... 입맛에 안 맞음...ㅎㅎ 개인적인 취향이거니와.. 당시 주방 사정이 뭔가 달랐을 수도 있겠죠? ㅎㅎ 참고하시기를..
근데 사실 별로였던 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곳은 외국인 분들이 일을 많이 하고 계세요.. 그래서인지 약간의 서투름? 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해합니다.. 저도 외국에서 일을 해봤고.. 뭐 가게의 사정도 있겠죠..
근데 남자로 보이는 사장님은 카운터에 앉아서 말로만 일을 하시더라고요.. 저희 테이블에 물이 없었는데... 그분에게 바로 부탁을 했거든요?? 근데 기다리라고 하더니 서버 분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그분을 시키시더라고요.. 서버분 오실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었으면 물을 마시고도 남을 시간이었는데.. 보기 좋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청결상태도 조금 의심됩니다... 횟집도 아닌데 비닐로 덮여 있는 테이블.. 뭐라 말할 수 없는 상태의.. 주방.. 같이 간 일행들도 여기가 진짜 웨이팅 있는 집 맞냐고.. 하시더라고요 하하..
또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저녁 6시가 안된시간이었는데.. 공기밥을 주문하니 다 떨어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엥??? 벙쪄 있으니까 그 남자 사장님이 또(카운터에서 움직이진 않고) 큰소리로 밥이 다 떨어졌어요 하더라구요..
6시에 떨어졌으면 다시 해야 하는거 아냐?? 라고 일행들과 얘기 했네요.. 이날 뭔가 문제가 있었던거 맞죠?? ㅎ
뭐 진짜 맛집인대 제가 간 날만 좀 그랬을 수도 있겠죠 ㅎㅎ 하지만 그런 날에 간 저는 재방문 의사는 1도 없습니다.. 감자 옹심이에 대한 환상을 깬 그날.. 아쉽지만 이번 맛집 탐방은 실패였네요 ㅠㅠ
이번 포스팅에 가장 중요한 정보는 성내광장 주차장이겠네요!! 다른 포스팅에도 있지만 중앙시장 가실 분들 이리 가면 차 덜 막혀요!!!(마지막으로 꿀팁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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