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5 - [아이랑 함께한 것들] - [제천 덕동계곡] 황토방 펜션 아이랑 방문 후기 - 프라이빗 계곡 수영장
제천에서 숨어 있는 멋진 정원이 있는 카페를 발견하여 추천하려고 합니다. 제천에 리솜포레스트 가는 길 골목에 있기 때문에 오갈 때 한번 방문하셔서 여유롭게 시간 때우실 수 있을 듯한 제천 로사의 정원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로사의 정원
로사의 정원은 앞에 주차장이 크게 있기 떄문에 주차는 크게 문제없으시고, 특히 평책제천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38번 국도 옆에 있기 때문에 제천 여행을 출발지 또는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들리시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일단 우연히 찾아서 들어갔는데 간판부터 뭔가 분위기가 있네요. 그리고 들어가자 마자 정원이 쫙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과 뛰어놀기에도 좋아 보이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녹색 녹색한 정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중간 중간 조형물도 멋있게 서있고요.. 특히나 카페답게 곳곳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어디서든 차와 함께 정원을 즐길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이 넓고 푸른 공간에 사람도 많지 않아서 정말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문도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추측하건데 넓은 정원이 있는 2층 집을 개조하여 카페 운영을 하고 계신 것으로 생각돼요.. 주변에도 관광지나 뭐가 특별하게 있지는 않고요.. 소를 이 집에서 키우는 건지 소가 몇 마리 있더라고요.. 아이들은 신기해했습니다.. 근데 소 키우는 곳이 옆에 있는데 냄새는 심하지 않았어요.
내부는 약간 엔틱? 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그래서 사실 아이랑 갔을 땐 안에 있지 않고 밖에 있었습니다. 안에는 뭔가 깨뜨리면 안될 거 같은 골동품? 분위기였거든요.. 뭔가 함부로 다룰 수 없는.. ㅎㅎ 그래서 밖에서 아이들과 정원에서 뛰어놀았습니다. 정원이 그만큼 넓고 좋았어요.
딸기라테가 맛있다고 하여 딸기라테는 당연히 주문했습니다. 맛은 다달이 맛 그 자체예요.. 보기에도 많이 예쁘죠? 그리고 케이크는 괜찮은데.. 와플은 맛이 그냥 그랬습니다.. 뭔가 냉동실에서 오래 있었나 봐요 ㅎ
마치며
이런 넓은 정원에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많지 않죠. 사람이 많거나,, 즐길거리가 없거나.. 그런데 이곳은 정원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만 해도 좋을 거 같은 그런 카페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곳곳에 뱀조심이 쓰여있어서 조금 무서웠어요.. 아이들도 무서워하고.. 제가 있는 동안에 뱀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음식이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요 ㅎㅎ 하지만 이런 넓은 정원과 뷰만으로도 자리 값 냈다고 생각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더군다나 38번 국도 입구 쪽이기 때문에 집에 가는 길에 들러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고요. 혹시 제천 여행 특히 리솜 포레스트를 들렀다가 가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러서 여유로운 정원 산책을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천 덕동계곡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괜찮은 펜션 하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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