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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함께한 것들

[루원 청실홍실] 청실홍실 루원직영점 아이랑 방문 후기 - 내돈내산, 루원 냉소바, 만두, 우동

by 호탱구리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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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더워졌네요 ㅠ 이제는 한 여름인 거 같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장마의 시작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동남아처럼 날이 변해가는 걸까요.. 덥고 습하고 그런 날의 연속입니다. 이런 날에는 꼭 당기는 음식이 있죠.. 바로 냉소바.. 판메밀, 판메밀 뭐 이렇게 불리는 음식이죠.. 엄청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리고 갑자기 메밀이 당겨서 찾아보았더니 루원에 청실홍실이 생겼더라고요.. 여기 만두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청실홍실 루원직영점

생긴지 얼마 안돼서 네이버 지도에는 잘 표시가 안되더라고요.  다행히 카카오 지도에는 나오네요. 건물이 신축이라 주차장 잘 되어있고요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라 주차공간에는 영유가 있습니다. 아직 건물에 상가가 전부 입주가 안되어 있어서 그럴 수 도 있겠네요. 만약 도착했는데 이 건물이 맞나? 싶으신 분은 대구 은행을 찾으시면 됩니다. 왜 대구은행이 여기에??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건물에 있으니 찾기 쉽습니다 ㅎ 만약 대중교통이나 걸어서 가실 분들은 주소를 보시고 발도스 커피 옆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정역에서 내려서는 그리 멀지 않아 보이네요..

 

청실홍실 루원직영점

새로 생긴 매장 답게 깔끔하네요. 구도심에서 많이 보던 청실홍실인데 체인점이 많이 생겨서 이제는 여기저기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 10년 만에 방문해 보는 거 같은데요 ㅎㅎ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메밀을 많이 못 먹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방문하니 많이 설레었고 기대도 되었습니다.

 

 

청실홍실 메뉴

간단한 메뉴죠? ㅎㅎ 청실홍실에는 떡만두국 같은 것도 파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계절메뉴라서 판매하지 않네요 ㅠ 호탱구리에게  판메밀을 먹여보는 것이 처음이라 혹시 안 먹으면 떡만둣국을 시키려고 했는데요.. ㅎ 가락국수는 싫어하는 호탱구리.. 결국 통만두(5,000원)와 모밀국수(8,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안 먹으면 집에 가서 밥 먹여야지!

 

청실홍실 루원 통만두

만두가 금방 나왔습니다. 어릴 적 먹던 추억의 통만두 스타일.. 5천 원에 10개면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듯합니다 ㅎ

체인점이다 보니 직접 빚으시는 거 같지는 않네요.

 

청실홍실 루원 모밀국수

모밀이 표준어는 아니지만 메뉴판에 그리 적혀 있으니 계속 모밀국수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정말 옛날 스타일 그대로 나오더라고요. 옆에 파와 겨자 갈은무가 있어서 취향껏 넣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국물에 고추냉이를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고추냉이는 없고 겨자(노란 겨자)만 있어 조금 아쉬웠어요.

국물은 가쓰오부시 국물처럼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총평

일단 새로 생긴 건물이라 건물자체가 매우 깔끔하고 주차도 쉬웠습니다. 주차비가 30분 무료에 10분에 천 원?이었던 거 같은데 저렴한 비용은 아니었지만, 주변이 워낙 주차난인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가격이고, 매장에서 식사를 하면 어차피 지원이 되니까 괜찮았습니다.ㅎ 또한 매장안도 새로 생겨서 깔끔했고요. 더운 여름날에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어놓아서 좋았습니다. 

 

만두는 가성비 괜찮다고 생각해요. 만두피도 두껍지 않고, 밀가루 맛이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5천 원에 10개이면 가격 또한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모밀국수는 옛날 그대로였어요.. 이게 좋게 말하면 추억의 맛이고.. 조금 안좋게 표현하면 전혀 발전이 없었다?? .. 요즘 맛집이 많아지다보니 맛있는 모밀(메밀)국수가 많아져서 입맛이 높아진 탓일까요.. 뭔가 아쉬운 맛.. 그리고 양도 많지 않았어요. 뭔가 만두까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이 부족하다.. 라는 느낌. 저희 옆에 계시던 테이블은 만두와 모밀국수를 두번 더 추가하시더라구요.. 그 정도로 양이 조금 부족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곱배기 같은 메뉴를 만드시는게 어떨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있는데 내가 모르는건가) 만약 그 메뉴가 있다면 곱배기를 드세요!! ㅎ

 

문제는 아이가 먹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만두도 입맛에 맞지 않다고 하고.. 모밀국수는 아예 입에 대더니 뱉었어요... 입맛에 안 맞나봐요ㅠㅠ 옆에 테이블 아이들은 잘 먹던데 ㅠ 집에 와서 미역국에 밥 말아서 줬습니다. 아쉽네요 더운 날 냉소바, 비빔소바 먹으면 별미인데.. 아이랑은 당분간 먹지 못할거 같습니다 ㅠ 하지만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괜찮았어요.. 가격도 나쁘지 않구요.. 물론 곱배기만 있다면 좋을듯.. 더운날 별미로 허기만 때우실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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