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지인들과 모임(아이동반)이 있었는데요.. 모임이 끝나고 헤어지기 아쉬워 저녁을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부개동에 놀이방이 함께 있는 갈빗집이 있다는 꿀정보를 듣고 인천 부개동에 위치한 화화돼지 왕갈비에 방문했습니다. 역시 아이들과 함께 놀이방이 있는 식당은 육아에 가장 중요한 정보입니다. ㅎㅎ
화화돼지 왕갈비 인천부개점
위치는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조금 더 부천 쪽으로 가는 길에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비를 찍고 가면 응 여기에 있다고?? 하는 골목으로 안내해 주는데요.. 맞습니다.. 그리 들어가세요.. 주차는 건물 주차장에 10대 정도 댈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특이한데 주차장 차단기에서 전화를 하면 건물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전화를 받고 열어주십니다. 갈빗집 왔어요!! 하면 되들라고요ㅎㅎㅎ
여기가 사실 예전에 임창정의 대단한 갈비 -> 김준호의 대단한 갈비 -> 현 화화 왕돼지갈비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전의 김준호의 대단한 갈비를 아시는 분들은 같은 장소라는 걸 아실 겁니다 ㅎ
입구입니다. 건물은 쌔 건물이며 2층 전체를 갈빗집이 사용 중이시라 내부도 꽤 넓은 편입니다. 엘리베이터도 있으니 이동시 사용 하시면 편리합니다. 전국 3대 맛집이라고 되어있는데 처음 알았네요. 나머지 2대는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그렇다고 합니다 ㅎ
예전에 대단한 갈비였을 땐 갈비 무한리필이 있었는데 지금은 인분으로 파시네요.. 신기한 건 비슷한 가격인대 대왕갈비는 350그람.. 삼겹이나 소갈비는 150그람입니다. 가격표만 보면 대왕갈비가 엄청 싸 보이는데요? 그람 대비해서요. 근데 뼈 무게가 아마 포함된 것으로 보이고요 뼈 제외 시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제로 주문 시에도 양이 많아 보인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물가 많이 올랐죠? 100그람에 만원 꼴입니다.. 하 내 월급만 안 올랐어 ㅠㅠ
놀이방은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편입니다. 키즈카페처럼 크지는 않지만 식당에 같이 있는 놀이방 치고는 작지 않은 편이에요. 더 큰 식당들도 있지만(다음에 기회 되면 소개할게요) 이 정도면 준수합니다. 그리고 옛날 게임기도 두대 있는데 저희가 간 날은 한대는 고장 나있는지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게임기가 인기가 많은데 한대라 많은 아이들이 못하게 되니까 오히려 아이들이 뛰어놀더라고요.. 그냥 없애는 것도 좋을 듯?? ㅎㅎ 대신 뽑기 기계가 있는데 이게.. 정말 지옥 같아요.. 이런대 놀러 오면 꼭 뽑아 주는 거 알고 돈을 계속 주게 되네요 하아.. 그래도 아이들 놀이방이 있어서 어른들에게 자유를 줍니다. 이런대 오면 아이들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어른들이 자유를 갖기 위함이 크죠.. ㅎㅎ 그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놀이방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총평
솔직히 말하면 저희는 김준호의 대단한 갈비를 간 거였어요.. 전에 가봤었고 그때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재방문하였습니다. 그때 좋았던 점은 무한리필 갈비가 나쁘지 않았고(맛있지 않았지만 가성비 좋다고 생각) 넓은 자리에 놀이방도 구비하고 있어서 모임 하기에 정말 좋았거든요.. 그때 기억으로는 1인 13,800원이었나? 그 정도 가격에 무한리필이었고 미역국도 제공되어 아이들과 오기 참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갈비가 질이 좋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아이동반 모임하기 좋고 가격도 저렴하니 어른들도 술 한잔하고 이런.. 곳이었거든요.. 근데 사장님은 그대로 신대 상호명이 바뀌었고..(마진이 많이 남지 않으셨겠죠??) 갈비의 질도 좋아지긴 했습니다.. 근데 또 그만큼 가격이 오르다 보니.. 굳이 여기를 찾아오게 될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럴 거면 키즈카페 갔다가 명륜진사갈비를 가는 게 나을지도?라는 생각도 했고요.. 물론 전과 대비해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거라 그냥 처음 방문하시게 된다면 만족하실 수도 있을 듯합니다. 사람이 간사한 게 그전에 싸게 모임 할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박여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ㅠ 왜냐면 전과 바뀐 건 메뉴밖에 없거든요... 진짜 모든 게 그대롭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어요.. 물론 다음에 아이동반 모임이 생기면 방문해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멋진 키즈룸을 갖춘 다른 식당도 많다 보니 추천을 마구 날리진 못하겠네요!! 이상 부개동 화화 왕돼지갈비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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