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해변 추천 (사람 없는 해수욕장 - 해풍공원 근처 해변)

여름 성수기에 가면 해수욕장 어딜 가도 사람에 치이기 마련이죠. 더군다나 막상 가보면 너무 깊어서 아이들 놀기에 불안한 그런 곳도 많은데요. 오늘은 깊지도 않으면서 사람이 많지 않아 텐트 치고 놀기 좋은 강원도 고성의 해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해풍공원 앞 해변

 

오늘 소개할 곳은 켄싱턴 해변 옆에 붙어 있고, 봉포 해수욕장 가기 전에 있는 해풍공원 앞 해변입니다.

공원에서 해변쪽 도록에 주차장이 있으며 10대 정도는 충분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위치 보시면 아시겠지만 켄싱턴 해변에서 쭉 이어진 해변인데 방파제로 인해 막혀 있습니다 ㅎ

 

해변 가는 길

사진이 좀 빨리 돌아가긴 하는데 이렇게 주차장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해변입니다. 

딱 봐도 사람이 없죠?? ㅎ

앞에 카페 (봉포 아고라 카페)가 있고, 공용 화장실도 있습니다. 

 

해풍공원 해변

이런 해변이 짜잔 하고 나타납니다. 

텐트 파라솔 그늘막 뭐든 치셔도 됩니다. 

사람도 없어 좋은데 

가장 좋은 점은 수심입니다.

파도도 많이 안치구요~ 수심이 엄청 얕습니다.

주변에 방파제로 둘러 쌓여 있어서 그런지 수심이 얕은 점이 가장 장점입니다.

사람이 아예 없지는 않고 방파제에서 낚시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뜬금없이 주차장 사진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저 빨간색에 위치한 곳이 바로 바닥분수 물놀이터입니다.

이게 정말 좋은 점이 아이들이 바다에서 놀고..

샤워장 찾는 게 일이잖아요?

근데 바닥분수가 있어서 놀게 하면 됩니다... 자연스럽게 바닷물 씻고 가실 수 있어요 ㅎㅎ

 

해풍공원 바닥 분수 운영시간 

• 10시 ~ 12시
• 14 ~ 16시
• 18시 ~ 21시

저녁에는 왜 길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ㅎㅎㅎ

고성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수질 검사도 계속하고 있으니 믿을 만하네요

바닥분수 근처에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으니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인 총평

저는 첫날 이곳을 방문했는데요.. 아침에 도착해서 저녁까지 놀았습니다... 아이가 갈 생각을 안 해요 ㅎㅎ

바다도 있고 바닥분수도 있고, 카페도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여유로움까지..

그리고 길 건너에 음식점들도 있어서 밥 먹는 것도 어렵지 않았고요~

특히 저희 숙소는 켄싱턴 설악비치였기 때문에 체크인하러 가는 길도 짧아서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사람이 없어서.. 안전사고에 유의 또 유의해야겠죠..

사실 저만 알고 싶은 곳이지만 너무 좋아서 포스팅해봅니다.

혹 사람 없는 곳에서 유유 자적하게 휴가를 즐기고 싶으신 분은 한번 방문해 보세요!!